SK C&C(대표 정철길)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100여명 규모의 해외 인력을 채용한다.
회사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IT와 경영분야 유수대학이면서 한인 학생 비중이 높은 UC버클리, 조지아공대, USC대학 미국 24개 대학을 순회하며 `글로벌 채용 설명회`를 연다. 글로벌 채용 설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정철길 사장은 4월 2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한인 인재를 대상으로 한 특강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SK C&C는 글로벌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 리더급 인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재 풀`을 구축하는 한편 이들을 위한 별도의 현지 방문 채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세연 SK C&C 인력본부장은 “IT기반의 글로벌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뒷받침하는 강한 글로벌 문화와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며 “글로벌 역량과 시야를 갖춘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에 맞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 C&C에서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인력은 미국, 중국, 인도, 아제르바이잔 등 17개국 출신 233명에 달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