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콤의 차세대 압축기술 공유로 IP미디어 기술의 경쟁력 확보 목적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의 ㈜소셜티브이네트웍스(대표이사 최국현, 이하 STN)와 일본의 ㈜엠콤홀딩스(대표이사 김학민, 이하 엠콤)가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과 자원공유를 골자로 하는 공동사업 계약식을 가졌다.
STN은 다접점 영상 검색기술을 바탕으로 방송통신 융합기술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며, 엠콤은 신개념 네트워크 스토리지 및 스마트 스트리밍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격투스포츠 K-1을 인수한 일본 내에 1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자스닥 상장 기업이다.
두 기업의 공동사업계약은 IP미디어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주요 계약내용으로는 엠콤이 보유한 고화질 동영상 압축 기술과 STN이 보유한 다접점 영상 검색기술을 융합한 미디어 시장으로의 진출 등이 언급됐다.
이번 공동사업계약 체결에 따라 엠콤은 인터넷 망을 통한 K-1 채널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STN은 엠콤이 보유한 K-1 콘텐츠를 국내에 보급하고, 추후 엠콤의 글로벌 마케팅 채널 및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세계 시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TN 최국현 대표이사는 “차세대 압축기술은 데이터의 양을 축소함으로써 트래픽 과부하를 해소하고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단순히 영상 데이터를 압축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자사의 스트리밍 토렌토 검색기술 및 다접점 영상 검색기술과 엠콤의 차세대 압축기술이 융합된다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