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정경원)이 개발도상국가에 우리나라 경제발전 노하우를 전수할 `퇴직전문가(Senior Expert)`를 모집한다.
NIPA는 다음달 12일까지 60여명을 선발해 이르면 6월 말부터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최근 NIPA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베트남 등 26개 국가로부터 155개 직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이다.
NIPA가 전재하는 퇴직전문가 해외 파견사업(KSE:Korea Senior Experts)은 발전 기반이 조성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국형 공공서비스 모델 개발 노하우 공유해 경제·사회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3차에 거쳐 퇴직전문가 88명이 과테말라, 베트남 등 25개국에 파견됐고, 현재 50명이 활동 중이다.
NIPA는 파견자에게 현지생활비와 항공료, 활동비, 의료비, 보험료 등 1인당 연간 7000만~8000만원을 지원한다. 파견기간은 1년이 기본이며 활동성과와 프로젝트 연속성, 개도국 요청 등을 감안해 최대 3년까지 연장가능하다.
`퇴직전문가 해외 파견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NIPA 홈페이지(www.nipa.kr)와 해외봉사단 정부 통합브랜드 홈페이지(www.worldfriends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