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대표 김성진)는 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에서 당당히 맞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국내 대표 DBMS 업체다.

알티베이스는 1999년 설립 이래 기업용 DBMS을 공급, 이 분야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알티베이스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탄탄한 기술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시아 최초로 상용 메모리 DBMS를 출시했고,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타입의 상용 DBMS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력 제품인 `알티베이스 HDB`는 알티베이스만의 독창적인 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형 DBMS다.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디스크 DBMS에서부터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메모리 DBMS까지 하나의 제품에서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인플레이스(In-Place) 방식의 DB암호화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것도 알티베이스 DBMS만의 특징이다. 올 상반기 최신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기술 우수성과 차별된 독창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을 포함해 500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수천 건에 달하는 구축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선 통신업계 인메모리 DBMS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회사는 올 하반기 `빅데이터` 환경에서 실시간 분석을 가능토록 하는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즉시 분석하는 `알티베이스 CEP` 제품과 이 제품으로 실시간 분석·가공된 유의미한 데이터를 기존 DBMS보다 최소 다섯 배 이상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알티베이스 익스트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티베이스는 2011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및 특별상 수상`과 함께 `제10회 SW기업경쟁력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적인 우위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