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SBC 도입 검토...빅3 PC환경 `클라우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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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에 이어 SK그룹이 가세하면서 PC 업무 클라우드 환경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SK C&C는 전 임직원 PC에 서버기반컴퓨팅(SBC)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략제안그룹 등 보안 유지가 필요한 부문에 1차 적용한 이후 전사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SK C&C, SBC 도입 검토...빅3 PC환경 `클라우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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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 CNS가 2010년 2월, 삼성SDS가 지난해 5월 전사 SBC 도입을 완료한 바 있어, SK가 가세하면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 시장 빅3 IT서비스 PC 환경이 SBC 기반으로 전환하는 셈이다.

SBC는 개인 PC가 아닌 기업 서버에서 각종 PC 애플리케이션과 문서 등이 운영 및 저장되는 클라우드 개념의 업무 환경을 의미한다. 모바일 등 어떤 기기로도 서버에 접속해 업무를 연속할 수 있고 개인PC를 통한 보안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에서는 삼성전자·삼성화재 등 제조·금융 계열사, LG그룹에서도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들이 SBC 적용을 확산하면서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그룹 IT서비스 기업을 시작으로 계열사에 SBC 도입이 확산되는 특성상 올해 SBC 확산도 분수령을 이룰 전망이다.

SK C&C 관계자는 “앞서 SBC를 도입한 기업의 임직원 등이 일부 업무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 편의성과 효용 관점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업무상 보안이 시급한 부서를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IT서비스 빅3 SBC 도입 시기 및 사용자 수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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