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677개, 지자체 4335개
올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총 5012개 정보화 사업을 시행한다. 입법·사법부를 포함, 50개 중앙행정기관이 677개 정보화 사업을, 224개 지자체가 4335개 사업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국가정보화 사업에 대한 예산 및 세부 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24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앙행정기관 정보화 예산 2조7197억원과 지자체 8961억원을 합쳐 총예산은 3조6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지난해 2조1562억원보다 26.1%가 늘었고, 지자체는 전년 8353억원에 비해 7.3%가 늘어난 규모다.
본지가 후원하는 설명회에서는 5012개 정보화 사업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과 일정, 예산 등이 제공된다. 설명회에서는 행안부(78개·5533억2900만원)를 비롯해 정보화 사업 수와 투자 규모가 큰 보건복지부(52개·1076억9700만원)·국토해양부(47개·1168억9200만원) 등 5개 부처와 서울특별시(525개·1957억9800만원)·인천광역시(246개·364억7900만원) 등 지방자치단체 사업의 입찰 관련 정보와 조기 발주일정도 공개된다.
이는 정보기술(IT)기업이 정보화사업 발주 이전에 내용을 이해하고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정보화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는 이날 `국가정보화 사업 수·발주 제도`의 설명회 자리도 마련한다.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 같은 설명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모든 IT 기업이 공정한 사업 참여기회를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