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사물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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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언어=아이폰이 세계적 인기를 끈 이유 가운데 하나는 디자인이다. 멀리서 봐도 아이폰이란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외형과 독특한 `사과` 로고는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단 아이폰뿐 아니라 우리 주위에 넘쳐나는 상품 중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주인공의 특징은 뛰어난 디자인이다. 이 책은 런던 디자인 박물관장인 데얀 수직이 디자인의 힘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디자인의 이해가 없다면 예술과 산업이 만나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오늘의 경제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사물의 언어는 곧 인간이 만든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다. 데얀 수직은 대담한 디자인 사례를 들어 사물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낸다. 데얀 수직 지음. 정지인 옮김. 홍시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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