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마크코리아(대표 신현삼)는 올해 35% 고성장을 목표로 국내 기업용 프린터·복합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렉스마크인터내셔널의 한국법인 렉스마크코리아는 지난 2004년 5월 지사를 설립하고 2005년부터 국내 브랜드 비즈니스사업을 담당했다. 현재 렉스마크 프린터·복합기 제품과 프린팅 솔루션 판매, 마케팅,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신현삼 대표는 취임 직후 전반적인 서비스, 영업,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올해 그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실제로 렉스마크코리아는 신 대표 취임 후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아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룬 지사`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서비스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콜센터와 서비스 조직을 별도 교육하는 등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 임직원과 대표이사가 함께 해피콜 서비스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실제 제품사용자 서비스 만족도를 묻고 현장 요구사항을 직접 수렴하다보니 시장에서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판매 조직도 확대하고 있다. 판매 채널은 지난해 초 40여개에서 현재는 80개로 늘었다. 판매채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직판 영업조직 확대, IT서비스 기업과 협력 등도 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프린터·복합기 제조사들과 유지해온 OEM 협력관계도 한층 강화한다.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해 렉스마크의 강점인 각 기업별 맞춤형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도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금융 분야 MPS 솔루션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올해 이 시장에 한층 주력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프린터와 복합기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특히 보안 솔루션을 강화해 기업이 적시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신현삼 렉스마크코리아 대표
렉스마크코리아는 올해 각 산업별 맞춤형 MPS 솔루션으로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장당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는 가격 전략도 구사할 계획이다.
신현삼 렉스마크코리아 대표는 “렉스마크 본사가 산업별로 세분화된 MPS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1분기 중 현지화를 완료할 것”이라며 “이를 실제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렉스마크코리아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MPS 솔루션 데모룸을 설치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 내부 교육도 진행해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