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고센터`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중기 적합업종 선정에 따른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운영되며, 국민으로부터 적합업종 지정품목 권고 사항별로 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신고를 접수한다. 접수된 사례는 현장 확인 등 절차를 거쳐 대외에 공표해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정운찬 동반위 위원장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은 사회적 약속인 만큼 신고센터가 아니더라도 잘 이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는 경제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극히 보편화된 정신”이라고 말했다.
동반위는 신고센터 개소와 함께 2월1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적합업종으로 지정한 82개 품목관련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품목 중소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적합업종으로 지정한 처음 3년 간 경쟁력 회복을 위해 기업가 정신회복, 제품개발과 경영혁신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다. 설명회에는 중기연구원 김세종 박사가 `적합업종제도 정착을 위한 중소기업 책무`를 주제로, 서울대 김수옥 교수가 `중소기업 경영 및 R&D 혁신역량 강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