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올 시즌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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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1번가 라운드의 3주차 경기에서 KT Rolster가 올 시즌 첫 1위 고지를 밟았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1번가 라운드의 3주차 경기에서 KT Rolster가 올 시즌 첫 1위 고지를 밟았다.

 이번 주 경기를 통한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KT Rolster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KT는 15일 CJ ENTUS가 8게임단에게 패하면서 승점차이로 1위 자리에 올라선 후, 18일 STX SOUL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7승4패로 1위 자리를 굳혔다. 현재 올 시즌 전승을 달성하고 있던 테란 STX 김성현과 KT이영호 두 선수간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1세트에 출전한 KT김성대가 STX김성현을 격파하면서 전승행진을 저지했다. 2세트에 출전한 KT이영호가 STX백동준을 제압하고 8연승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유일한 전승 기록 선수로 남았다.

 KT가 2:0으로 리드하는 가운데, 3세트에 출전한 KT김대엽이 천적 STX 이신형에게 패하면서 STX가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결국 STX조성호가 KT 주성욱에게 세트를 내주면서 3:1로 KT가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연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6연패를 기록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하던 제8게임단이 CJ를 상대로 연패 탈출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켰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달성한 1승의 상대가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던 CJ여서 8게임단은 더욱 사기가 충전됐다. 이날 경기로 CJ는 득실차에서 밀리며 KT에게 1위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은 2라운드 3주차 경기 후 설 연휴 휴식 주를 가진 뒤, 28일부터 4주차 경기가 재개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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