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ICT와 만나 `스마트마켓`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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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에 모바일 결제, 증강현실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하는 ‘스마트마켓’ 서비스가 연내 선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스마트워크 활성화 정책 초점을 ‘빈틈없이 따뜻한 스마트워크 확산’으로 삼고 스마트마켓, 소상공인 특화 모바일서비스, 육아 연계형 스마트워크센터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마켓 서비스는 전통시장에 다매체 기반 온라인 주문서비스를 결합하는 사업이다. 모바일앱, 홈페이지, 유무선 전화, 인터넷 영상전화 등 다양한 주문·결제·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현장 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상품정보와 가게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된다. 고객은 보다 손쉽게 원하는 상품을 찾고 가격을 비교하며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모바일 서비스를 비롯해 보육시설과 함께 여성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육아 연계형 스마트워크센터 사업도 진행된다.

 방통위는 오는 4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12월께 시범운영 및 성과전시회를 통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방통위는 내년부터 근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직무를 개발하고 교육컨설팅과 취업알선 등을 통합 지원하는 ‘스마트워크 취업지원 인큐베이터’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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