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아이디, 문서 저장 통제하는 `디스크락` 솔루션 출시

 넷아이디(대표 유상열)는 디스크 및 다양한 저장소에 문서 저장을 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 ‘디스크락’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C드라이브와 같이 컴퓨터에 내장된 디스크는 물론이고 드라이브 형태로 제공되는 다양한 저장장치에 대해 읽기, 쓰기, 삭제를 비롯한 파일 입출력에 제한을 가할 수 있다.

 회사는 대부분의 기업이 USB 메모리 등 이동저장장치에 대해서만 통제를 가하고 있지만 하드디스크 통제는 하지 않고 있어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크락은 사내에서 사용 중인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정보 저장 통제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사내 모든 PC에서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자동 취합하고, 취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정책 설정에 편리하도록 분류하는 툴도 제공한다.

 정책 설정 방식으로 △로컬디스크에 대해 기본적으로 거부하고, 허용할 애플리케이션만 지정하는 화이트 리스트(White List) 방식 △로컬디스크에 대해 기본적으로 허용하고, 거부할 애플리케이션만 지정하는 블랫 리스트(Black List) 방식 모두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파일이나 폴더의 반출 기능, 메일이나 메신저에 대한 반출 통제 기능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파일 확장자가 아닌 추출된 애플리케이션의 특성에 기반을 둔 통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상열 넷아이디 사장은 “디스트락은 그 동안 파일 확장자 변경이나 애플리케이션 이름 변경 등의 변칙적 정보 유출에 취약했던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솔루션”이라면서 “올해 최소 50여 고객사를 새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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