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고속 노트북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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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초고속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를 내달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원을 켠 뒤 20초 만에 부팅이 완료되며 인터넷 작업 속도가 최대 2배 빠르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에서 처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텔 쿼드코어 i7 CPU와 1TB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탑재했으며 다양한 속도 향상 솔루션을 적용해 빠른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패스트 스타트’ 기술과 미국 디스키퍼(Diskeeper)의 ‘익스프레스 캐시’ 기술을 최적화해 HDD 적용 노트북 중 가장 빠른 20초대 부팅을 구현한다. 슬립모드에서 작업 모드 전환까지 2초에 불과하다.

 베젤 두께를 최소화하는 ‘맥스 스크린’ 기술을 적용해 동일 크기 제품 대비 최대 2.54㎝(1인치) 더 큰 화면을 구현한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지속되며 일반 노트북 대비 배터리 수명이 5배 길다.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하고 샌드 블라스팅 처리로 지문이 남지 않는다.

 송성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시리즈9과 함께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 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인치 제품은 내달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출고가는 179~200만원이다. 14인치는 내달 말 판매하며 출고가는 17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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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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