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무지개 원리’의 저자인 차동엽 신부의 새 책.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이 1987년 타계하기 전 가깝게 지내던 신부에게 남긴 인생에 관한 절실한 질문 24가지를 만난 것이 계기가 돼 이 책을 쓰게 됐다.
차동엽 신부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사제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이유, 즉 희망을 갖게 해야 한다는 스승의 가르침에 깨달음을 얻어 이를 평생의 미션으로 삼게 됐다.
차 신부는 저서에서 ‘착한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나’ ‘우리는 왜 자기 인생에 쉽게 만족하지 못할까’ ‘지구의 종말이 오긴 오는 걸까’ 같은 근본적 물음 15가지를 던진다. 또 여기서 파생된 동시대인들의 질문 11가지에 대해 그 간의 성직자 생활에서 얻은 깨달음과 지혜를 토대로 용해 친절하게 답하고 있다. 책은 △생명의 몸살 △고독한 영혼의 초월본 △내 인생의 비밀코드 △피할 수 없는 물음 등 네 파트로 구성돼 있다. 차동엽 지음. 명진출판 펴냄. 1만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