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남궁민)은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과 ‘무기체계 시험평가 신뢰성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무기체계의 시험기준개발, 방산분야 시험기관 지정시스템 구축, 무기체계 개발시험 평가 및 시험평가 전문교육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제인정기구의 법정교육(KS Q ISO/IEC 17025 운영실무 등)을 제공하여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시험기관 공인체계 구축’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 기관은 이전에도 국가의 무기체계 제정을 위한 국외 시험기준을 공동 번역하였으며, 방산업체 시험시설 인정제도 적용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다.
남궁민 KTL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무기체계 시험평가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무결점 장비개발에 KTL이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노대래 방위사업청 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산업체 시험기관 인정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켜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국가적 시험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