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협의회, 미디어렙 입법 촉구 성명

 지역민영방송사업자, 지역MBC로 구성된 지역방송협의회가 방송광고대행사(미디어렙)법 논의에서 민주당에 차선을 선택해서라도 연내 입법할 것을 촉구했다.

 지역방송협의회는 지난 주말 성명서를 통해 “여아간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최선의 안이 아니면 내년 총선 이후로 논의를 미루자는 위험천만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은 차선이라도 선택해서 최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연내 입법이 무산되면 “SBS 미디어홀딩스의 무허가 판매회사의 행보에 날개가 달린다”는 내용도 담겼다. “호시탐탐 직접영업을 노리고 있던 서울MBC가 탐욕의 기지개를 켜게 될 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종합편성채널(종편)을 미디어렙 체제에 포함시키는 것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1공영1민영, MBC를 공영에 포함시키고 종편도 미디어렙 체제에 포함시키는 기본 입장에서 선회해서 1공영다민영, 종편 미디어렙 포함 2년 유예안을 내놨다.

 방송사 소유 지분은 민주당은 15%로 제한할 것을 주장하나 한나라당은 40%를 고수하고 있다. 40%는 미디어렙을 자회사로 만들어 실질적으로는 직접영업과 같은 효과가 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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