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정보보호 대상(Information Security Award 2011) 시상식’이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NHN을 포함한 7개 기업이 대상, 우수상, 특별상을 그리고 1개 단체와 개인 1인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NHN은 자체 정보보호협의회를 통해 보안 관련 의사결정을 하는 등 전사적 보안의식이 정착돼 있고, 개인정보에 대한 내부직원들의 불필요한 권한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현대유엔아이와 이글루시큐리티가, 특별상(후원기관장상)은 롯데정보통신·네오위즈게임즈·인포섹·시큐베이스가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빼꼼’을 통해 정보보호 인식 제고에 기여한 알지애니메이션스튜디오와 CEO의 정보보호 인식 및 마인드가 확고한 자이온텍 김태훈 대표가 수상했다.
이밖에 제3회 사이버공격 시나리오 공모전과 정보보호 우수 동아리 시상도 함께 열려 숭실대학교 김호빈 씨와 조선대 해커로그인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기업의 투자 등 경영과 정책 전반의 결정권을 갖고있는 기업 CEO의 정보보호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및 지속적인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1년 정보보호 대상’ 심사는 정보보호 분야 국내 산·학·연·관의 최고 전문가로 심사위원회(위원장 임종인 고려대 교수)를 구성, 현장 실사 결과를 반영한 심도 있는 평가에 따라 선정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