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디엔에스(대표 여운남)의 전력량 측정기 ‘파워매니저’는 전자제품의 실제 소비전력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인지해 전원을 차단, 에너지를 절약하는 절전 기능도 갖췄다.
대기전력이란 전기전자 기기가 외부 전원에 연결돼 있으나 주요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동안에 소모되는 전력을 의미한다. 기기 본래의 기능과 무관하게 전기가 낭비되는 대기전력은 ‘전기 흡혈귀’로 가구당 306KwH를 소비해 우리나라 가정 전력소비량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파워매니저는 다양한 계측 측정값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메뉴 버튼으로 쉽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스톱워치 기능으로 원하는 시간동안 측정값을 일, 시, 분 단위로 볼 수 있다는 것.
실제 사용금액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환경에 따른 변경 또한 가능하다. 대기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스톱워치 기능을 통해 누적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가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는 멀티탭에 연결해 다양하게 확장 연결이 가능하며 스케줄 기능, 백라이트 기능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PC 등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은 물론이고 기계 제어까지 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기 전력 차단을 통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과부하 차단기능으로 10A 초과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기능을 탑재했다. 서지보호 기능을 통해 고가의 전자장비를 낙뢰 및 과부하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시간 설정을 해 전력 제어기능을 하는 스케줄 기능도 함께 넣었다.
이 외에도 백라이트 기능은 야간에도 측정 데이터를 손쉽게 볼 수 있게 한다. 파워매니저 제품은 사무실, 가정, 매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옥션, 인터파크,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 중이다.
여운남 다원디엔에스 대표는 “세계 각국은 어느 때보다도 에너지 전쟁이라 할 만큼 에너지를 둘러싼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는 자원 고갈을 초래해 인류의 미래마저 어둡게 한다”며 “파워매니저는 이런 대기 전력을 최소화해 연간 전기료를 최대 20%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