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16일 서울재한몽골학교에서 ‘나눔과 배려를 통한 모두와 함께하는 우수과학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재단은 우수과학도서 47종을 기증해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과학도서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서울에 위치한 재한몽골학교는 몽골 근로자 자녀들에게 배움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9년 설립돼 현재 유〃초등, 중등 약 8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수과학도서 기증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인증〃보급 사업’ 일환으로 추진돼 2011년 현재 전국 728개 기관에 기증〃배포됐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소외지역 학교 및 시설 중심으로 보급되어 지역 및 계층 간 과학교육 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지식정보에서 소외된 계층 및 지역을 위한 다채로운 과학문화사업을 확대해 나눔과 배려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