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전기전자·정보통신 등 6개 기술 분야 중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국산 신기술 10개를 선정했다.
지식경제부는 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11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대기업 신기술 8개·중소기업 신기술 2개 등 올해 10대 신기술을 지목했다.
대기업군에서는 LG화학의 3D FPR 제조원천기술, 삼성전자의 개방형 웹 기반 스마트TV,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TV, 에스에프에이의 미세 인쇄전자설비 등이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중소기업군에서는 엘엠에스의 LCD용 초고휘도 광학필름,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DBMS가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지경부 측은 “평가위원회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기술 우수성과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며 올해 선정된 10대 신기술 내년도 매출액은 2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는 이날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7명에 훈포장을 수여했다. 산업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에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정을 선정되는 등 34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