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인재 국가가 키운다..범부처 SW인력양성사업 내년 시행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범부처 소프트웨어(SW) 인력양성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

 범부처 SW인력양성사업은 ‘현장형 고급인재 양성’과 ‘창의형 명품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즉시 수행 가능한 지원방안들을 포함했다. 기업이 원하는 인력과 대학이 배출하는 인력 불균형, 좋은 아이디어는 있으나 실현할 개발환경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장형 고급인재 양성은 석박사급 이상 학생이 대규모·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SW 기초·원천 연구나 SW플랫폼 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교과부가 SW 5대 분야별로 1개 연구팀을 선정해 5년간 매년 20억원씩을 지원하고, 지경부는 ‘SW 플랫폼 연구센터’ 설립·지원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3곳을 선정, 5년간 매년 20억원을 지원한다.

 창의형 명품인재 양성은 한국형 스티브 잡스 양성을 위해 창의인재들에게 SW를 기반으로 인문학·경영학·공학 등 융합교육을 제공하고,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국과위는 내년 각 부처 사업간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향후 ‘범부처 SW인력양성 TF’를 통해 문화부의 ‘SW 콘텐츠 개발 인력양성사업’을 추가하는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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