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는 지난 7월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핸디소프트(대표 이상선)와 다산네트웍스의 계열사인 다산에스엠씨(대표 문광언)가 사업 시너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 모두 공공시장에 주력해 왔던 회사로, 핸디소프트의 소프트웨어(SW)와 다산에스엠씨의 하드웨어(HW)를 결합한 통합 제품으로 공공 부문에서의 시장 위치를 보다 확고히 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핸디소프트 1주당 다산에스엠씨 0.8771주(1:0.8771)의 비율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다산에스엠씨는 존속, 핸디소프트는 피합병된다.
합병 후 회사명은 핸디소프트로 지속되고, 각자대표 체계로 운영된다. 주주구성은 다산인베스트와 다산네트웍스가 각각 60.3%, 39.7% 비율이다. 합병일은 오는 12월 30일이다.
이번 합병은 공공시장 내에서 연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W 기업과 HW 기업간 결합을 통해 스마트워크 통합 솔루션 개발능력을 높이고, 영업 네트워크 통합 및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서로의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오피스 시대에 대응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 네트워크를 통합, 영업 전략을 강화해 기업 및 공공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솔루션과 협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핸디소프트는 국내 기업 및 공공시장 그룹웨어 및 업무프로세스관리(BPM) 부문 선두업체이며, 다산에스엠씨는 다산네트웍스의 최대주주인 다산인베스트의 자회사로, 네트워크 전문업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