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회장 최용준)은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우기섭 교장)에 총 300만원 상당의 교재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진행된 기증식에서 천재교육이 기증한 교재는 셀파 해법수학, 고등 셀파 한국사, 수능 셀파 사회탐구근현대사, 수준별 중학수학 기본마스터, 학습지 한자(초등 A~F단계) 등 초·중·고 교재 등 총 282권이다.
여명학교는 탈북 청소년을 보호하고 교육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2004년에 설립됐으며 2010년 3월 학력 인정 대안학교로 정식 인가 받았다. 이번 여명학교 교재 기증은 올해로 2년째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병목 천재교육 사장은 “탈북 청소년들이 학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교재를 기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