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지자체별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 중이다. 그런데 어떤 집이 얼마나 버리는지 어떻게 측정할까. 전자태그(RFID) 기술이면 만사 ‘오케이’다. 가정별로 RFID 기반 스마트 카드를 나눠주고 음식물 쓰레기 폐기관리 장비를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카드를 폐기관리 장비 리더기에 대면 어느 가정인지 표시되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 용량과 무게도 자동으로 측정, 배출 요금을 부과한다.
#RFID를 이용한 의약품 관리는 생산 라인에서만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제약사, 도매상, 약국 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통 표준 SW플랫폼이 이미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의약품 유통 경로 신뢰성을 높이고 제약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및 물류 비용 절감이라는 부수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RFID/USN코리아 2011’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 인프라는 SK텔레콤이, 의약품 분야 RFID 공통 표준 SW플랫폼은 한미IT가 선보인 서비스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RFID가 일상 생활과 산업 현장에 깊고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스마트 모바일!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에 맞게 제약·자동차·철강·물류 등 산업분야에 적용된 최신 서비스 구축 사례와 교통·교육·행정·환경·의료 등 생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개막식에서 “RFID와 USN은 이제 전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산업에서 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대한민국’ 진수 보여주다=SK텔레콤과 KT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다양한 서비스와 사물끼리 통신하는 머신2머신(M2M)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관리 외에도 M2M 기술을 적용해 자동으로 보온 덮개를 열고 닫는 비닐하우스 솔루션인 ‘스마트팜’을 공개했다. 낮에는 인쇄 이미지로, 밤에는 LED 전광판으로 이미지를 보여주는 ‘스마트 간판’으로 관객 눈길을 끌었다.
KT는 다양한 NFC 서비스로 구현하는 ‘스마트꽃집’ ‘스마트 포스터’ ‘모바일카드’ 등을 전시했다.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킹을 활용한 u헬스케어 ‘자동심장제세동기’ 시스템도 전시해 주목받았다.
중견 RFID 전문기업 세연테크놀로지는 유통 매장 상품 관리 및 생산현장 부품관리 등에 활용되는 RFID 기반 ‘스마트 선반’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LS산전은 의약·의료·도서·주류관리 등 기존 RFID 솔루션과 스마트 모니터링시스템 등 산업용 RFID 솔루션을 대거 들고 나왔다.
◇신기술 이전 및 최신 동향 습득 기회=RFID/USN 관련 최신 산업 동향을 습득하고 신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RFID/USN 기술 및 표준 최신 동향 △산업융합서비스 △안전하고 스마트한 생활 서비스 등 3개 전문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 및 표준 최신 동향에서는 NFC 기술과 응용 사례, 모바일 RFID 및 USN 국제표준 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됐다.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기술이전 설명회를 진행한다. KETI와 ETRI는 그간 연구개발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에 적극 기술 이전한다.
이 밖에 중소기업들도 신제품 설명회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플렉스엘시디는 USN기반 손목밴드형 스마트티켓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내년 5월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실제 적용된다. KIC시스템즈는 RFID/USN 관련 리더기 및 의약품 관리 솔루션을, 큐빗은 하나의 리더기만으로 다수의 RFID 노드를 관리해 태그인식률을 높인 솔루션을, 세연테크놀로지는 RFID 기술 적용 스마트 선반 및 컨베이어 시스템을 각각 18일 설명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