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 달보다 더 가까운 거리까지 근접

오는 8일 거대한 소행성이 달보다 더 가깝게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2005 YU55’로 불리는 소행성이 지구에서 32만km되는 거리까지 근접해 지나간다고 밝혔다. 또, NASA는 한국시간으로는 9일 오전 7시 30분경 달보다 가까운 거리까지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구와 달까지의 거리는 38만4400km로 이처럼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한 비슷한 규모의 소행성은 지난 1976년 이후 처음이다.

‘2005 YU55’소행성은 직경 400m 로 항공모함크기와 비슷하며 무게는 5천5백톤에 이른다. 이 소행성은 현재 시속 5만 7900km로 지구를 향하고 있지만 충돌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할 경우 각종 데이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나사는 현재 캘리포니아 골드스튼의 심우주네트워크 레이더, 푸레리토리코 아레시보행성레이더기지를 이용해 이 소행성을 관측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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