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규모 국제 수질관리 박람회에 국내 정수기 업체들이 다수 참여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11’에 국내 주요 정수기 및 수처리 관련 기업 약 30개사가 참여한다. 이 중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앨트웰, 비엘아이, 진텍, 원봉 등 정수기 제조사들은 이번 전시회를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웅진코웨이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초소형 냉온정수기 2개 모델과 스스로 살균 정수기, 언더싱크형 정수기 등 차세대 스마트 정수기 총 13개 모델을 전시한다. 나노트랩, 카본, RO멤브레인 필터 등도 선보여 필터 기술력도 과시한다. 현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해외향 전용 제품과 기술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본격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첫 선보이는 초소형 냉온정수기(CHP-240N)는 초슬림형 디자인에 냉·온수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나노트랩 필터를 적용해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면서도 냉·온수 유량이 풍부하다.
심재철 해외영업팀장은 “매년 20%씩 성장하는 유럽 정수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에 세계 최고의 필터기술을 적용한 유럽향 전용 제품을 대거 소개함으로써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얼음 정수기 미니 등 전략 제품을 다수 선보인다. 유럽에서 얼음 소비량이 많다는 내부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얼음 정수기를 앞세워 시장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청호나이스는 중국 메이디 그룹과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위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왔다. 유럽시장 매출은 아직 크지 않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엘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컴프레서를 없애고 발열소자를 채택한 냉정수기를 처음 공개한다. 초소형 크기로 설치 부담을 줄인데다 온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강점을 내세웠다. 압축 냉매가스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컴프레서 대신 첨단 발열소자를 장착한 점을 앞세워 친환경 정수기 콘셉트도 강조할 방침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