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자신문은 SW 최고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경영 전략과 기술 동향은 물론이고 SW 비즈니스를 선도할 수 있는 감각과 능력 제공을 목표로 ‘SW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
‘SW CEO 아카데미’는 SW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SW공학과 SW품질관리 등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SW산업 발전을 위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수렴, SW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일조할 방침이다.
SW기업 CEO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SW CEO 아카데미’는 SW를 비롯해 IT서비스, 제조·SW 융합,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오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첫발을 내딛는 ‘SW CEO 아카데미’는 일주일에 한 차례씩 오는 12월 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박준성·배두환 KAIST 교수와 차상균 서울대 교수, 유인경 한양대 교수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지식경제부와 NIPA, 전자신문은 ‘SW CEO 아카데미’를 통해 SW산업 발전을 위한 이슈와 어젠다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참여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식 공유와 확산의 통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SW CEO 아카데미’ 참여자 네트워크를 별도로 구성해 SW산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여론 형성을 통해 SW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 건전한 SW산업 생태계 구현에 일조하도록 할 예정이다.
제1기 SW CEO 아카데미 과정은 CEO 수강생 30명 모집에 60여 SW기업 CEO가 지원할 만큼 국내 SW기업들의 참여의지가 높았다. 지식경제부·NIPA·전자신문은 6개월 코스인 아카데미 과정을 상시 운영키로 하고 내년 이후에도 상·하반기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2기 CEO 수강생은 내년 1월 모집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