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규모가 2015년 179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 조사 업체인 솔라앤에너지는 LED 시장이 지난해 87억달러, 올해 90억달러로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는 2015년에는 179억달러로 2배 가까운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솔라앤에너지는 그 근거로 LED조명 시장 성장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2015년에는 조명시장이 약 80억달러(LED 패키지 기준)로 백라이트 분야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LED는 전체의 50%가 백라이트에 사용될 정도로 TV가 성장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들어 세계 경기 침체로 LED TV 수요가 기대 이하를 밑돌고 단가도 크게 하락하면서 업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