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오픈소스 ‘NHN XE’ 1.5 버전부터 해외 본격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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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콘텐츠의 생산, 발행, 유통을 돕는 오픈소스 CMS 소프트웨어 ‘XE(XpressEngine)’를 1.5버전으로 최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 http://www.xpressengine.org )를 통해 배포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고>한국 웹콘텐츠 플랫폼 시장도 네이버가 휩쓸었다...XE가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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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essEngine(이하 XE)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자 게시판 시스템(BBS, Bulletin Board System), 블로그, 쇼핑몰, 위키(WIKI) 등 웹 사이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듈로 구현해, 종합적인 웹 빌더로 사용할 수 있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를 지향한다. 시스템 특성 상 다루어야 할 영역이 방대하기에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적용해 개발자, 디자이너는 물론 사용자의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XE는 한국 CMS시장의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며,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통적 CMS 도구를 지향했기에, 블로깅 도구를 목표로 시작해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워드프레스’보다 확장성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선보이는 XE 1.5 버전은 ▲관리자용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능 향상, ▲HTML5 지원, ▲테마 배포 및 적용 지원, ▲개발 편의 향상 등 예전에 비해 더욱 뛰어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 측은 “국내 토종 오픈소스인 XE의 해외 진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IT 강국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세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HN은 기술 개방과 공유를 통한 개발자를 위한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를 진행하며 개발자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네이버 개발자 센터(dev.naver.com)을 통해 오픈소스, 오픈 API 등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국내 웹 생태계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 는SW 전문 인재 육성 기관인 NHN 넥스트(NEXT)를 개원하는 등,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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