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3분기 연속 50% 성장 …지난 해 연간 실적 초과

코오롱아이넷이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 기록을 세우면서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코오롱아이넷(대표 박동문)은 26일 3분기 매출 4034억원, 영업이익 62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올 누적매출은 1조1346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순이익 1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9%, 43.9%, 67.5%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실적을 초과한 수치다.

 코오롱아이넷은 “3분기 실적 호조가 남미와 동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의 가시적 성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김영범 코오롱아이넷 경영지원본부장은 “3분기 연속 실적 호조로 실적 구조가 안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연간 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합병 출범회사의 기반 구축과 사업 영역 확장에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월 28일 합병(가칭 코오롱글로벌)을 앞두고 있는 코오롱아이넷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오롱건설은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를 흡수합병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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