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독서 명문대학 만들기 프로젝트…9개 대학과 진행

 대형 서점이 대학과 손잡고 대학생들의 독서 장려에 나섰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는 국내 9개 대학과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한 ‘독서 명문대학 만들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대학은 가톨릭대, 광운대, 강원대, 숭실대, 건양대, 한국교원대, 목포대, 조선이공대, 경기대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 가운데 선별했다.

 교보문고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서활동 기반을 진단 및 교육할 계획이다.

 진단에는 ‘교보문고READ(Reading Environment & Ability Degree)’ 검사를 활용한다. 개인의 독서환경과 능력을 진단하여 수준별 맞춤도서를 돕기 위한 종합 독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문학기행, 독서 토론 대회, 북 콘서트 등을 펼치도록 지원한다.

 특히 독서 활동을 기반으로 한 적성 및 진로검사, 취업 캠프, 취업 컨설팅 서비스 등 취업 관련 프로그램과 병행한다.

 황부현 교보문고 교육사업팀장은 “대학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독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교보문고 프로그램으로 각 대학이 글로벌 리더로서 선도적 위상을 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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