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정보화 왕중왕 가린다 … `2011 공공정보화 대상(大賞)` 경진대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망라해 ‘공공분야 정보화 왕중왕’을 가리는 경연대회가 11월과 12월 두 달간 펼쳐진다.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은 공공 분야 정보화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기관·지역 간 균형 있는 정보화를 도모하기 위한 ‘2011 공공정보화대상’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은 ‘2011 공공정보화대상’ 경진대회를 범정부 공공정보화 대회로, 공공기관 정보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기존 ‘자치정보화대상’ 경진대회를 확대·개편했다.

 ‘2011 공공정보화대상’ 경진대회는 기존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되던 참가 자격이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참가 가능한 공공기관은 전국 15개 광역단체와 232개 기초단체를 포함해 500여개가 늘어나 이번 경진대회는 명실상부한 정보화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중앙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화에 대한 정부 차원 포상 제도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공정보화대상 경진대회는 우리나라 공공기관 전체가 참여해 정보화 수준 및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열띤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품 대상은 각급기관에서 최근 3년 이내(2009~2011년) 구축·활용 중인 정보화사업 산출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또는 대민서비스 향상 등 성과가 명확하고 다른 기관에 확산·보급 가치가 있는 사례다. 출품작은 오는 11월 15일까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 심사는 서면심사(65점)와 현장심사(20점)를 거쳐 발표 심사(15점)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심사위원은 외부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돼 평가의 엄정성을 기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은 영예의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행정안전부장관상·전자신문대표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2011 공공정보화 대상’ 경진대회는 오는 12월 16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현장 발표와 심사, 시상 등 공공 정보화 전문가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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