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소셜마켓, `소셜펀딩`으로 틈새시장 노린다

소셜펀딩, SNS벤처에서 글로벌기업 꿈꾸다

국내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업체의 양분화가 서서히 진행 되고 있다.

주로 문화, 예술 영역의 창의성을 이끌어내 던 국내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사업이 SNS기반 영화 투자제작사로 전환하는 등 한층 심화 된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전문 분야의 특정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된 이해관계가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을 유도하기에 더 용이하고 프로젝트 성공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사회 전반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을 기대하기에 아직 국내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 문화 정착이 이르다는 판단에 의한 자구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의 움직임에도 불구 오히려 그 사업 분야를 확대하려는 펀듀(www.fundu.co.kr)의 이창구(37)대표를 만났다.

“현재 국내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사업이 기대만큼의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펀딩과 리워드에 초점이 맞춰 지면서 후원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잡지 못했고 모두가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소셜미디어로써의 기능 확장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면서, 새로운 펀듀의 이미지 변신을 계획 중이라고 귀띔했다.

“해외에서는 SNS기반 사업이 날로 확장, 다변화 되고 있는 시점에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사업의 생명력을 연장하려면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인이 인정하고 주목하는 사업 모델이 국내에서도 성공한다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미투데이가얼마전트위터와페이스북의 이용자를 추월하면서 SNS사업의 한국화에 성공한 듯 보이나 전체 이용자를 따져 보면 트위터는 7억 명, 미투데이는 700만을 겨우 넘어섰다. 글로벌 기업 리빙소셜과의 인수 합병을 진행한 티켓몬스터와 같이 국내의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을 넘어 세계적인 마케팅 수단으로써의 활용 가치를 넓히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사업도 프로젝트의 특화, 전문화에 집중하기 보다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사업 자체의 진화를 준비해야 한다. 세계로 개방 되고 세계인과 소통하며 세계기업과 연결되는 진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의 펀듀(www.fundu.co.kr)는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하여 1인 창업, IBS2011 등 문화, 예술 분야에 국한 되지 않고 기술, 사회 분야의 가능성에도 시야를 넓혀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렇듯 지원 분야의 한계를 극복해 오던 펀듀(www.fundu.co.kr)가소셜펀딩(크라우드펀딩)의 국내 도입 1주년을 맞아 어떠한 성장 모델을 제시 할지 그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