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위성 이번주 떨어진다…한반도도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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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다한 독일 ‘뢴트겐 위성(ROSAT)’이 이번주 21일~ 24일 사이에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독일항공우주센터에 따르면 뢴트겐 위성은 매일 고도가 4~5㎞씩 낮아지고 있으며 2~3일 내 지구 상공 180㎞에 들어와 하루 내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권에 들어온 위성의 예상 추락 속도는 시속 27만5,000km 이상으로 이 경우 대기권에 들어오면 마찰열 때문에 대부분 불타게 된다.

하지만 위성의 잔해 가운데 일부는 30여개 파편으로 나뉘어져 북위 53도와 남위 53도 사이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반도 역시 추락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독일 항공우주센터가 밝힌 위성 파편에 맞을 확률은 2천분의 1정도이며, 천문연은 한반도에서 위성 파편에 맞을 확률이 100만분의 1 정도라고 밝혀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21일에서 24일까지 위성 추락상황을 웹페이지(event.kasi.re.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반도도 포함되어 있다니 조심하자" "확률은 낮지만 우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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