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단국대 교수, 광고주대회 세미나 발표
오는 12월 개국 예정인 종편채널의 평균 광고매출은 732억원 규모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현수 단국대 교수는 2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1 한국광고주대회` 특별세미나에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광고인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광고시청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종편 평균 광고매출은 2012년 732억원, 2013년 875억원 정도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또 종편채널의 예상 광고시청률은 약 0.57%로 지상파의 4분의1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광고인 대상 설문 결과 내년 종편채널당 평균 광고비는 약 1천471억원, 평균 광고시청률 0.57%로 조사됐다.
종편 도입후 채널별 광고예산을 묻는 질문에는 신문 감소(72%), 중소 채널사용사업자(PP)감소(69%), 지상파PP 감소(44%) 등 순으로 답했다.
박 교수는 "종편도입에 따라 광고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방송광고 금지 품목 해소, 간접광고(PPL)와 가상광고 활성화 등 관련 제도 정비를 통해 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미나에서는 또 한광섭 삼성전자 상무가 `SNS시대의 기업 브랜드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상무는 "삼성전자의 온라인 소통 원칙은 정직, 투명, 기업시민정신"이라며 "진정성과 사실에 입각한 활동만이 대중과의 교감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