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블록버스터 게임 `리프트` 내년 상반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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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기 CJ E&M 넷마블 부문 대표

 넷마블이 스페셜포스2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블록버스터급 MMORPG 서비스에 나섰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트라이온월드(대표 라스 버틀러)가 개발한 MMORPG ‘리프트’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2012년 상반기 대작 온라인 게임 ‘리프트’ 공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지스타에서 한글화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내년 1분기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요금제는 콘텐츠 속성을 감안, 정액제 기반 서비스를 채택할 계획이다.

 조영기 넷마블 대표는 “리프트는 국내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역동적인 콘텐츠와 최적의 전투 시스템을 탑재한 게임”이라며 “지난 5년 동안 5000만달러(550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된 최고의 MMORPG”라고 강조했다.

 라스 버틀러 트라이온월드 대표는 “몇년 전 처음 방문했던 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보았다”면서 “한국은 세계에서도 가장 특별한 시장이기 때문에 뛰어난 파트너와 사업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라스 버틀러 대표는 칼라일그룹의 텔레콤 및 미디어 부문 부사장과 EA의 글로벌 게임 부사장을 거쳐 2006년 트라이온월드를 창업했다.

 양사는 국내 이용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리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고유한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최적의 서비스를 위해 엔씨소프트에서 다년간 MMORPG 사업을 총괄해 온 김현익 상무가 게임을 맡아 퍼블리싱1 사업본부를 지휘한다.

 ‘리프트’는 우주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가상세계 ‘텔라라’를 배경으로 대립하는 두 종족의 충돌을 주제로 삼은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세계 △자유도 높은 소울 시스템 △성취도 높은 풍부한 콘텐츠 등을 갖췄으며, 리프트 시스템, 월드 인베이전, 진영 간 대결(PvP), 던전 콘텐츠 등이 잘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 북미와 유럽 게임 시장에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후 가장 성공적인 MMORPG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게임 디벨로퍼스 초이스에서 ‘베스트 뉴 온라인 게임’ ‘베스트 온라인 테크놀로지’상을 수상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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