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 1년 만에 누적이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는 국내 고객이 해외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액형 할인 상품이다. 현재 세계 47개국에서 제공된다.
지난 1년간 요금제 가입 고객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한 데이터량은 약 16테라바이트로 사진 약 1억7000만장에 해당한다. 고객 1인당 1일 평균 약 30메가바이트 데이터를 사용했다.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케이크 모양의 수건을 제작, 15일부터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가입고객 5000명에게 배포한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후 다양한 상품과 적용 국가 확대를 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왔다”며 “고객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