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동방신기를 만난다!
카카오(대표 이제범)와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는 10일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 카카오톡에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톡에 구축하는 음악 플랫폼을 통해 K팝 한류 열풍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카카오톡 사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모바일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216개국 2500만명의 사용자를 지닌 카카오톡이 SM엔터테인먼트의 K팝 콘텐츠와 만나 한류 바탕의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다.
카카오톡에 인기 연예인 팬페이지를 구축, 팬들과 카카오톡 대화를 하거나 음원을 판매하고 친구에게 음악을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가 예상된다. 두 회사는 세부 협의를 거쳐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카카오톡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제범 카카오 대표는 “이번 제휴는 카카오톡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로 2500만 사용자가 자신의 관심사를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