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글로벌 경영 속도...2012 전사 `스마트워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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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하이스코가 2012년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스피드 경영을 본격화한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달 250여명 전 임직원에게 애플 아이패드2를 지급해 스마트패드(태블릿PC) 기반 모바일 오피스로 업무 속도를 한층 높였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올 하반기 △전 임직원 대상 스마트패드 기반 모바일 오피스 △사무실과 전 공장 유무선통합(FMC) △데스크톱가상화(VDI) 등을 통해 창의적 업무 문화 확산과 스마트워크를 위한 인프라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이 아닌 아이패드2를 표준으로 선택한 이유는 스마트패드를 법인 소유의 PC 자산으로 관리하면서 회사 정책을 적용하는 데 적합하단 판단 때문이다. 기존 노트북PC를 사용하면서 이동 업무 강도와 필요성 등을 고려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패드에는 모바일디바이스관리(MDM) 시스템, VDI 등이 적용돼 보안이 강화됐다. 여기엔 시트릭스 VDI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회사는 내년부터 사무실 어느 자리에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변동좌석제’를 도입하는 등 모바일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무실 PC에 대한 가상화 개념도 도입키로 했다.

 앞서 연구소에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기반 문서 협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보 공유 수준도 높였다. EDMS로 마이크로소프트 문서협업 패키지인 셰어포인트가 적용됐다.

 이미 착수한 FMC 프로젝트는 서울 사무소를 시작으로 춘천, 울산, 당진 공장 등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산해 오는 11월 완료된다. 시스코의 무선랜 장비 등 도입을 통해 회사 전화와 스마트폰·스마트패드로 언제·어디서도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권태우 현대하이스코 IT혁신팀장은 “업무 속도 향상과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적 혁신과 더불어 IT 인프라 개선을 통한 스마트워크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현대하이스코가 도입한 모바일 스마트워크 기반 기술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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