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플랫폼자회사 `SK플래닛`, 4일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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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SK플래닛 초대 대표

 SK텔레콤 플랫폼사업 분사법인 ‘SK플래닛’이 4일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SK플래닛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서진우 전 SK텔레콤 플랫폼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법인등기 작업을 완료한다.

 이에 앞서 SK플래닛은 지난달 30일 회사에 합류할 SK텔레콤 플랫폼사업부 소속 직원 700여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마무리했다. 조직은 서비스플랫폼BU, 뉴미디어BU, 오픈콜래버레이션센터 등 3BU, 14실, 67팀으로 구성됐다.

 SK플래닛은 4일 별도 공식 출범 기념식을 갖는 대신 서진우 사장이 사내방송을 통해 회사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모회사 SK텔레콤의 그늘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플랫폼 사업체로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플래닛은 △디지털 콘텐츠(T스토어, T맵) △커머스(11번가) △뉴미디어(호핀) △미래유통(이매진)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한다. 초기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5년 후 기업가치를 5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백창돈 SK플래닛 홍보팀장은 “4일 사내행사와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다음주 중 회사의 사업계획과 전략을 대외적으로 밝히는 공식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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