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엠팝(mPOP)’은 종합 1위에 이어 디자인 부문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았다.
모든 평가 영역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기업 이미지와 비즈니스 브랜드가 전체 앱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녹아있고 전체적으로 블루, 레드, 블랙 색깔을 사용해 통일되고 조화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다른 증권사와 달리 내비게이션이 슬라이드 형식으로 독창적이고,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아이콘을 사용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을 꼽혔다.
아이콘과 텍스트 조화가 적절하고, 앱에 사용된 아기자기한 글꼴과 크기가 잘 정돈된 화면을 제공한다.
첫 화면을 사용자가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앱 사용 효율성을 높였고, 전체 메뉴도 연관되는 기능과 많이 사용하는 우선 순위를 고려해 정렬시킨 것도 돋보인다.
준회원 로그인 모드 진입이 쉽고, 검색을 할 때 하위종목에 종목명, 코드정보를 제공해 쉽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디자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그인 때 암호 입력키 배열이 바뀌게 함으로써 보안성이 높고, 영문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 전환이 편리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디자인부문 각각 2, 3위에 올랐다.
대우증권은 텍스트를 아이콘화시켜 가독성을 높이고, 자주 사용하는 버튼이 사용하기 편한 위치와 크기로 배치되도록 한 디자인으로 이 부문 평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은 고령자나 스마트폰 미숙자를 위한 이용안내가 첫 화면이나 메인화면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해 좋은 평을 받았다.
표/디자인부문 순위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