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TX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실사기한이 1주일 연장됐다.
하이닉스 매각 주간사인 외환은행은 2일 입찰참여자인 STX가 실사 기간을 1주일 연장해줄 것을 요청해와 형평성 차원에서 SK텔레콤의 실사 기간도 9일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STX가 실사 연장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실사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실사마감 회의 때 “살펴볼 자료가 더 남아있다”며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날짜는 1주일이지만, 연장된 기한 후 바로 추석연휴가 붙기 때문에 향후 매각일정도 10일 정도 미뤄지게 됐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