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미디어 종합교육 이끌 `미디어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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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8월 31일 서울 안암 캠퍼스에서 미디어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한승주 전 총장, 김병철 총장, 김정배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박인구 동원 F&B 부회장, 우원길 SBS 사장(왼쪽 세 번째부터) 등이 준공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31일 서울 안암동 캠퍼스에서 ‘미디어관’ 준공식을 가졌다.

 언론·미디어 인재를 양성하는 양질의 교육 및 연구시설로 활용될 미디어관은 연면적 약 1만1663.37㎡(약 3528평)에 지하 2층, 지상 12층의 교육연구시설이다.

 미디어관에는 △고화질(HD)급 카메라 3대가 설치된 방송사급 스튜디오 및 편집실, 장비실, 녹음실(지하 1, 2층) △라운지 및 행정시설(지상 1층) △교수 연구실·세미나실·강의실(지상 2∼10층) △공연이 가능한 140여석의 계단식 강의실(지상 4층) △스카이라운지(지상 12층) 등이 들어선다.

 김병철 총장은 “미디어학부 구성원들의 숙원 과제였던 미디어관이 결실을 맺었다”며 “미디어학부는 그간의 위상과 업적을 뛰어넘는 혁신을 거듭해 전통적인 언론 분야는 물론이고 방송과 영화 분야의 전문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디어 종합교육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고려대 미디어학부는 1965년 신문방송학과로 출발해 2002년 언론학부체제로 확대 독립했고 2010학년도부터 미디어학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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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미디어관 전경.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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