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7대 신성장 동력 장비 국산화에 올해 225억 지원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LED·그린수송·바이오·의료·방송 7대 신성장동력 분야 장비 개발 업체로 삼성전자·주성엔니지어링 등 17개사를 선정했다. 이 사업에 올 한 해 225억원, 내년 4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3년에 걸쳐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신성장동력 7대 분야 17개 장비를 개발하는 ‘신성장동력 장비 경쟁력 강화 사업 지원 대상 과제와 사업 수행자’를 최종 선정했다. 장비 기업이 주관사업자를 맡고 수요 기업이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장비 중견기업을 육성해 ‘완제품-부품소재-장비’를 잇는 제조 기반 지원 체계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반도체 분야에는 오로스테크놀로지의 10나노·20나노급 반도체 공정용 패턴미세 오정렬 측정 장치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동부하이텍 등 기업이 참여한다.

 디스플레이는 나래나노텍의 8세대 이상 초대면적 에어플로팅코터와 주성엔지니어링의 LCD용 10세대 이상 PECVD 장비 국산화 과제가 낙점됐다. LG디스플레이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LED 분야는 우리에이텍의 LED패키지 인라인 자동화 시스템 등 6개 장비가 선정됐다. 우리LED와 루미마이크로가 수요 기업으로 동참한다.

 그린수송 분야는 선박 엔진블록 등 대형 부품 가공을 위한 초대형 플로워타입 보링 머신이 선발됐다. 한국정밀기계가 장비 개발을 주도하고 현대중공업·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 등 3개 장비 국산화를 지원한다. 의료 분야는 맥아이씨에스의 인체용 수면 무호흡을 방지하는 양압호흡기 등 2개 개발과제를 선정했다. 방송 분야는 루먼텍의 다중화기 및 익사이터 2개 장비를 지원 과제로 결정했다.

 이동욱 지경부 성장동력정책과장은 “단기 상용화가 가능한 장비 위주로 과제를 선정했다”며 “제조업 성장과 비례해 해외 장비수입이 증가하는 국내 산업의 성장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기술 개발 이후 기술 이전을 통해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2개 기술 개발 과제에 올해 15억원을 지원한다. 고출력 저손실 광섬유 레이저 공통 핵심 기술 개발과제(광주과학기술원)와 미세 진동 제어를 고려한 초정밀 위치 결정 기술 개발과제(한국생산기술연구원)로 각각 5년간 지원한다.

 <표: 2011년 신성장 동력 장비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현황>

 자료:지식경제부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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