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전 경찰청장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했다고 환경부가 29일 밝혔다.
어 이사장은 2008년 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경찰청장을 지냈고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어 이사장은 환경부의 공모 및 이사장 추천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환경부 측은 “어청수 이사장은 공공조직 경영과 관리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갈등을 해소한 경험이 많다”며 “연간 43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국립공원의 훼손을 방지하고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과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어 이사장은 30일부터 업무에 들어가며 임기는 3년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