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시작해, 최근에는 춤, 연기, 장기까지 서바이벌 오디션이 방송계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영상 제작자를 뽑는 비디오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렉터스’가 출범한다.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지원하고 KT와 한국HD방송이 주관하며, 모든 과정은 온게임넷을 통해 브라운관에 공개된다.
디렉터스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아마추어 영상인이 자신의 잠재된 연출 능력을 TV를 통해 공개할 수 있다. 오디션은 제 2의 슈퍼스타K, 개그콘서트, 1박2일 등 전국민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 연출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대학생, 아마추어 영상 제작팀 등 톡톡 튀는 영상제작 아이디어가 있거나, 본인이 촬영한 영상이면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8월 31일까지 온게임넷 홈페이지, KT 올레 TV 홈페이지, 다음 TV팟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1차 접수 된 동영상을 대상으로 50개 팀을 선발하고, 2~3차 예선을 통해 총 8개의 팀을 가려 본격적인 토너먼트 형식의 영상 제작 대결을 시작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감동 영상, 광고 영상 등 각종 과제가 본선 미션으로 주어지며, 전문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방송국 인턴사원 채용 특전도 부가된다.
디렉터스는 10월 첫 방송부터 12월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기까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투표해 선정할 수 있는 시청자 주도형 양방향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