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가 만들 미래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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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 글로벌 R&BD 포럼 2011`이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황창규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장의 `스마토피아-궁극적인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태양전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신소재 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상을 조망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오는 27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소재의 발견 및 응용 기반 기술혁명과 미래상을 주제로 ‘KETI 글로벌 R&BD 포럼 2011’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알랜 J 히거 UC산타바바라 교수와 황창규 지경부 R&D전략기획단장, 오해석 청와대 IT특보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 주제는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삶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알랜 J 히거 교수는 플라스틱의 속성에 반도체성과 금속성이 있다는 점을 발견한 업적으로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신소재는 미래의 기회를 창출한다”라며 “새로운 기술들을 바탕으로 인공망막 개발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전했다.

 황창규 R&D 전략기획 단장은 스마트폰, 스마트스크린 등이 바꾸어 놓을 가정과 사회 모습인 ‘스마토피아’ 개념을 설명했다. 황 단장은 “스마토피아를 위한 IT, NT, BT 기술융합이 미래 산업의 주류가 되고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4G 기술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평락 KETI 원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 기술 자체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혁명과 이를 위한 신소재 개발과 솔루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됐다”며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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