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 2011년도 신규 연구단 4곳을 선정하고 향후 9년간 4000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연구 과제는 △멀티스케일 미래에너지 △나노기반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3차원 스마트 IT 융합 △바이오 설계 및 합성 등이다.
2010년 시작된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은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장기·대형 국가전략사업이다. 첫해인 지난해 의약 바이오 컨버전스, 인체 감응 솔루션, 차세대 바이오 매스 등 3개 연구단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4개 연구에는 앞으로 최대 9년간 4000억원 이상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멀티스케일 미래에너지 연구단은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나노기반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연구는 그래핀·탄소나노튜브·나노선 등 다양한 나노소재를 활용한 전자기기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다차원 스마트 IT 융합시스템 연구단은 현재 사용되는 센서보다 성능이 뛰어난 센서와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바이오 설계 및 합성 연구단에서는 생명 현상과 생명체의 작동 원리와 관련된 바이오 부품이나 모듈을 생산·설계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