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이상운)은 사회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효성은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팀 3개를 선정해 각 2500만원씩의 창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조현택 효성 사장은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뽑힌 아이디어들이 성공적 창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된 지원 대상은 미혼모의 자활과 안정된 육아를 위해 세탁공장을 운영하는 ‘클린마미’,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및 유기견 입양을 돕는 ‘폴랑폴랑’, 예술적 재능을 지닌 자폐 아동들의 그림을 디자인 상품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자아만세’ 등이다. 효성과 함께일하는재단은 이들 세개 팀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과 경영컨설팅, 경영 노하우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