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성 기후에는 `세균잡는 가전` 필수

 장마가 끝난 뒤에도 지리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집안 내 곰팡이와 세균을 걱정하는 주부들 고민이 커지고 있다.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는 여름철에 앞으로도 대비하려면 주방·욕실·옷장·이불 등의 세균을 잘 관리해야 한다.

 생활가전 업체들은 집안 내 세균과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관리·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쿠홈시스 ‘블랙펄’(CRP-HTXT1010FS 외) 밥솥은 ‘패킹워시 분리형 커버’ 기술로 뚜껑을 통째로 씻는 효과가 있어 청결 관리가 쉽다. 강력한 스팀을 분사하는 ‘간편 자동살균 스팀세척’ 기능을 탑재해 밥솥의 내솥과 뚜껑 속 이물질, 냄새 등을 제거한다.

 들쭉날쭉하는 일기예보에 여름철 이불 빨래가 쉽지 않다면 손쉽게 이불을 살균할 수 있는 청소기가 유용하다. 한경희생활과학 고온 살균청소기 ‘침구킬러’(VF-7000)는 3초 만에 집 먼지와 진드기를 97%까지 없애는 고온 살균 청소기다.

 화학세제 없이 85℃ 고온 스팀만으로 살균 청소를 할 수 있는 카처 스팀청소기(SC1122)는 여름철 필수 청소기구다. 본체의 보일러에서 145℃로 가열해 바닥에 전달되는 온도를 98℃까지 유지해 99.9% 멸균 효과를 제공한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집안 구석구석 스팀청소를 할 수 있다.

 여름에 한층 습해지는 욕실에서는 칫솔의 세균 번식 우려도 높아진다. 필립스 음파전동칫솔 ‘소닉케어 플렉스케어플러스’(HX6972) 살균 소독기는 칫솔을 살균·건조·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칫솔 살균 소독기 내부에 칫솔모를 넣으면 자외선이 칫솔모에 번식하는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살균 시간은 10분 내외이며 살균이 끝나면 자동으로 보관 모드로 변경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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